부산시민 3명 이상이 모이면 모디회담 - 부산 자전거 프리 토킹(22.3.21)



부산에서 모디회담이 열린다는 소식을 직통으로 듣고 저희 부바커도 참여했습니다.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열린 채팅, 오픈 카톡방으로 대화해보았습니다. 


익명참여도 가능해서 프로도님도 계시네요! 자유롭게 누구나!


1. 부산에서 자전거를 탈 때, 제일 마음에 걸리는 건 무엇입니까? 


아무래도 부산의 지리적 특성인 언덕, 오르막 문제가 가장 먼저 나왔구요,

그리고 그 못지않게 나오는 문제가 자전거 도로와 붙어 있는 인도, 보행자와 겹치는 문제, 차도 겸용 자전거 도로 일 때 자동차 운전자도 자전거 운전자도 서로 무서운 존재가 된다는 인프라 문제가 많이 나왔네요.


2. 부산에서 카카오바이크 이용해보신 분!

의외로 이 문항에선 오늘 멤버 중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부산에는 공공자전거가 없으니까, 카카오바이크로 이야기를 시작해보았는데 없으시더라고요. 모임 참여자는 북구, 진구, 수영구, 남구에서 거주하고 계셨는데 북구, 진구는 카카오바이크가 들어오지 않아서 존재 자체를 모르셨습니다. 


카카오바이크의 아쉬운 점 중 첫 번째 인 부산 일부 지역에서만 가능하다는 문제가 이렇게 나오네요.


그래서 사회자의 경험 공유로 아쉽게 마쳤습니다. 

- 이용구역을 벗어날 시 벌금 문제 (날씨 등으로 제한 구역이 수시로 변동 됨)

- 자전거를 끌고 있을 때도 가속되는 문제 등


3.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탈 수 있을까?

- 부산의 산을 다 밀어버리고 싶다!
- 자전거 타는 방법을 잘 알려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 구매하지 않고 체험이 가능했으면
- 탈 수 있는 넓은 장소가 많았으면 


이 문제에 대해 이런 의견이 나왔으며, 부산에서 공공자전거 체험이 가능한 넓은 장소를 공유하는 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누구나 별다른 도구 없이 접근 가능한 시도라서 카카오톡으로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좋았던 점은 사전 참여에 대한 약속 없이 시민 분들을 바로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요, 아쉬운 점은 대화 속도가 좀 빠르지 않았나 싶네요. 빠르게 올라가는 대화에 대화를 놓치신 분도 계실 것 같고 다 하고 나니 아쉽네요.


그래도 다음에도 다양한 곳에서 만나서 이야기해봅시다~!


회담 결과는 여기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모디회담 - 부산에서 자전거를 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Click!)


부바커 씨나몬